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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성경사본  종류따라  인간을  구원하시는가?         2015. 9. 5



예수님 승천하시고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이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고  승천하신 예수님이  바로 성경에 약속된 메시야(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온 세상에 전파하기 위하여  사도들이 글로 기록하여  회람식으로 전달하는 편지들이  구원의 복음이며 진리가 되었다.   그 편지들이 손으로 필기된 것이라 하여 필사본들(manuscripts) 이라고 한다.  

그 필사본들은  그 당시  양가죽이나 파피루스 같은 재질에 잉크로 기록하였는데  그 재료의 성질상 오래가지 못하고 쉽게 퇴색되거나 낡아졌다.   그래서 매년 다시 손으로 베껴서 지방으로 돌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수 백년 동안 그처럼 사도들의 서신들을 반복하여 필기하는 과정에서  어떤 부분은 누락되거나  또는 필기자의 신앙 취향에 따라 추가 문구가 삽입될 수도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런데  그러한 필사본들이 사도시대 이후  200년 동안 자취를 감추었다.   200년 후부터 발견된 그리스 필사본들만 보면 대략 5,800 개라고 한다.   그 필사본들을  발견된 년대 별로 보면,  200 - 900년 사이에 약 800 여개의 필사본이 발견되었는데  그 수량이 적다하여 소수사본이라 불렀고,  갑자기 다량으로 발견되기 시작한 1,000 - 1,500년 사이의 5,000 여개의 필사본들은  수량이 많다 하여 다수사본이라고 이름지었다.  

사도들의 복음이 온 세상으로 퍼지면서 필사본들이 그리스어로만 기록되지 않고,  다른 언어로도 필기하여 전달되었는데  발견된 필사본들을 보면 라틴어(Latin)만 10,000 여개,  그 밖에 시리아어(Syriac), 슬라브어(Slavic), 고트어(Gothic), 에티오피아어(Ethiopia), 콥트어(Coptic), 알미니안어(Armenian)로도 발견되었는데 약 9,300 개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발견된  필사본들은 대략 25,100 여개이다.   그리고 이 방대한 분량들이 오른쪽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대부분 조각들로 되어있다.   이 조각들을 대조해 본 결과 비슷한 내용들 사이에 다른 점들이 약 400,000(사십만) 개나 된다고 한다.  

이렇게  수 많은 조각들을 이리 저리 대조하며 맞추어보고,  여기 놓았다가 빼어서 다른데 집어넣기를 수없이 되풀이 하면서,  마치 퍼즐을 짜맞추듯이 많은 수고와 연구를 거듭하여 1장, 2장 완성해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 . . 사도행전, 로마서 . . .요한계시록 신약성경을 정리하였다.   이렇게 필사본들을 정리하여 신약성경을 작성할 때   수 백년 동안 손으로 필기하여 회람하던 필사본들은 시간이 오래 지난 것일 수록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하여  될 수 있으면 일찍 발견된 소수사본으로 신약성경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여긴 편이 있는가 하면,   주후 1,000년이 지나서 발견된 많은 필사본이 좋다고 하여 다수사본을 선택한 편이 있다.   개역성경소수사본에 의한 성경이고,   킹제임스 성경다수사본에 의한 성경 이다.  

킹제임스 우월주의자들(KJV Only Advocates)은 개역성경이 무가치하고 쓸모없는 성경, 즉 버려야할 쓰레기 처럼 폄훼하는 표현을 자주 한다.   그 이유는 개역성경이 여기 저기에서 구원의 진리를 많이 삭제하였고,  또는 변개하였으며,  소수 필사본들을 정리한 사람들에게는 불량한 사람들도 있는데 하나님이 그런 사람들을 사용하셨겠냐고 하면서 개역을 폄훼한다.   그래서 다수사본을 사용한 킹제임스 성경이야 말로 하나님이 마지막 때 특별한 경륜으로 남겨놓으신 유일한 참 성경책이라고 주장한다.  

물론  숫자가 적은 분량(800개)의 필사본에서 정리한 것은  많은 수량(5,000개)의 필사본에서 정리한 것보다는 없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수 백년 동안  손으로 필기하여  사람의 손에서,  손으로 전달되는 기나긴 과정을 생각하면  소수사본 보다  나중에  1,000 년이 지나서 발견된 필사본들에는  본래 사도들이 전한 내용보다도  더 추가했을 가능성도 많은 것이다.   그리고  소수사본을 정리한 학자들 가운데 불량한 사람도 끼어 있기 때문에  개역성경은 신뢰할 수 없는 책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를 무시하고 인간적인 생각으로 폄훼하는 것이다.   비록  그들의 주장대로  소수사본으로 신약을 정리한 학자들 가운데 불순한 자들이 있다 해도  하나님이 그들까지라도 사용하셨다면  우리는 할 말이 없다.   예수님의 지상사역에 가롯 유다도 하나님의 경륜가운데 포함되듯이,   사악한 바벨론왕을 도구로 사용하여 하나님 자신의 뜻을 이루시면서  바벨론 왕을 가리켜 "나의 종(servant)" 이라 하셨고(렘25:9, 렘27:6, 렘43:10),  그 사악한 왕이 행하는 것을 가리켜서  "그들의 수고는 나를 위한" 것이라고 하셨다(겔29:20).   하나님이 그처럼 불량한 사람들까지도 도구로 사용하셨다면 어쩔 것인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불의한 자를 옹호하며  두둔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혜가 무한하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그 섭리를  우리 인간이 도무지 헤아릴 수가 없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하나님의 그러한 섭리를 인간의 생각과 판단으로 단정하는 것이  바로  인본주의 이다.

킹제임스 우월주의자들이  개역성경을  왜곡된 성경,  무가치한 책으로  폄훼하지만,  하나님은 오직 개역성경 하나만 가지고  한국 땅에서  100 여년 동안 사용하시면서  세계 기독교 역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성령의 역사와 교회 부흥을 일으키셨으며,  수 많은 순교자를 배출하시고,  마지막 때에는 선교 대국인 미국의 세계선교 바톤을 물려받아  한민족이 세계 선교사역의 주역이 된 것도  오직 개역성경 하나만을 가지고 하나님이 이루신 것 이다.   이처럼  숨길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개역성경을 평가절하 하는 도를 넘어서  버려야 할 쓰레기 책으로  지금도 열변을 토하는 것을 볼 때  그들이 과연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분들인지 의심까지 하게 만든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의 섭리를 전적으로 부정하면서  악평에만 몰두하고 있기 때문 이다.  

한국의 기독교 역사를 보면  1885년 4월 언더우드 선교사를 비롯하여  아펜젤러,  윌리암 스크랜턴 등이 한국 땅에 오면서부터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성령님의 역사가 놀랍게 일어났다.   그 후  1895년부터 한국의 교회는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 사경회를 통하여 놀라운 성령의 불길이 타오르고,  놀라운 회개운동과 변화의 기적들이 일어났다.   그 당시 선교사들이 그런 놀라운 성령의 역사는 처음 목격한다고 하였다.   이어서 전개되는 일제 강점기(1910 - 1945) 동안에도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순교자도 많이 나왔고,  6.25 사변(1950) 전후로  북한 땅에서  신앙을 지키기위한 순교자도 많이 나타났다.   그리고 남쪽으로 피난 내려온  이북의 기독교인들이  지방 곳곳마다 깊숙히 들어가 많은 교회들을 개척하였다.  

한국 기독교 100 여년 동안  한민족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민족적 시련과 고난과 박해 속에서도  기독교인들이 끝까지 신앙을 지킬 뿐만 아니라,   이제는  전 세계 땅끝까지  선교하는 선교 국가가 되었다.   이러한 모든 신앙 과정에서   한국 땅에는 100 여년 동안 오직 개역성경만 존재하였다.   하나님이 개역성경 하나만 가지고  그처럼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일으키시고,  개역성경 하나만 가지고 하나님 자신이 영광받으셨다.   그 당시 성도들은 킹제임스 성경이 존재하는 지를 알지도 못했다.

이제  킹제임스 우월주의자들은 하나님께 다음과 같이 항의하기를 바란다.  
" 하나님,  개역성경은 신뢰할 수 없는 사본에 근거한 것이며,  그 사본들을 정리한 학자들은 비도덕적 인물들 입니다.   개역 성경에는 "없음" 이라는 곳이 한 두곳이 아니며,  성경 구절도 빠진 곳이 많아서 구원의 복음을 제대로 전할 수 없는 성경인데  왜 한국 기독교 100 여년 동안  개역성경 하나만을 사용하셨습니까? " 라고 항의했으면 한다.

그러면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응답하실가?
하나님이  그들 마음 속에  " 나는 성경사본의 종류에 따라  사람을 구원하지 않는다 " 라고  응답주시리라 기대해 본다.  


킹제임스 우월주의자들은  킹제임스 성경(1611)을 직접 번역하고 편집한 분들이 독자들에게 드린다는 글(The Translators to the Reader)에서 밝힌  킹제임스 성경의 윤리관과 정 반대의 행동을 하고 있다.   KJV 번역자들의 성경 윤리관을 몇가지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KJV는  영감을 받아 번역한 것이 아니고  단지 성경들의 번역을 개정하였다(pp.4,9).
  성경의 최종 권위는  원본(오리지날 사본)에 있다(p.3).
  우리는  다른 번역본들을  공격하거나 정죄하지 않는다(p.6)
  우리는  다른 번역본들도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다(p.7)
  예수님이나 사도들은  미흡한 번역본(70인경, Septuagint)도  질책하지 않고 사용하셨다.
  하나님의 기쁘신 섭리 가운데  어렵고 의심가는 단어나 문장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지만,  구원과 관계된 교리적 항목들은  그렇지 않다(p.10).
  성 어거스틴(St. Augustine)이  언급한 바와 같이  다양한 성경 번역들은  성경의 의미를 발견하는데 유익하며,
         본문이 분명치 않아 난외 주(margin)로 분별하는 다양성은  참으로 좋은 것이고  필요하다(p.10).


위에서  킹제임스(1611) 번역자들이 밝힌 그들의 성경 윤리관을 보면  킹제임스 우월주의자들은 킹제임스(1611) 정신과 정 정반대의 운동을 하고 있으므로  킹제임스 성경의 좋은 이미지를 여지없이 추락시키면서  도리어 킹제임스 성경에 혐오감을 가지게 만들고 있다.   그들은 개역성경이 믿을 수 없는 사본에서 나온 성경이고,  구원의 진리를 많이 삭제 했으므로 바른 신앙을 주지 못하며,  영적 분별을 주지못하게 하므로 무가치한 책이라고 폄훼하고 있지만,  하나님은  지금도 변함없이  개역성경을 통해서 영혼들을 구원하고 계시며  과거에 성령으로 역사하시던 동일한 방법으로 영혼들을 일깨우시고 분별하게 하신다고 확신한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불변하시기 때문이다.   과거에 개역성경을 크게 사용하셨던 하나님이  지금 개역성경을 버리신 것이 아니다.   이것을 부정하면  자신이 거듭난 신자가 아니라는 뜻이다.

오랜 세월 동안 필기로 써서 반복적으로 재생하는 과정에서,   또 알아보기 힘든 형체로 조각, 조각 발견된 수 많은 필사본들을 이리 저리 퍼즐을 짜맞추듯이 조합하는 과정을 통해서  번역본들 사이에 차이점이 발견되며,  장점과 단점이 있을 수 밖에 없다.   킹제임스(1611) 번역자들이   "하나님의 기쁘신 섭리 가운데  어렵고 의심가는 단어나 문장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지만,  구원과 관계된 교리적 항목들은 그렇지 않다" 라고 밝힌 것처럼,  하나님은 개역성경이나  킹제임스 성경이 서로 차이점이 있다 할지라도  동일하게 그 성경들을 통해서 구원사역을 하고 계신다.

킹제임스 우월주의자들은 개역성경과 킹제임스 성경의 단어와 문구 하나, 하나를 비교하면서,
개역성경에는 이것이 빠졌네,  저것이 빠졌네 하면서,  개역은 믿을 수 없는 성경,  쓸모 없는 책으로 치부하려고 한다.   그것은   개역을 평가절하 하면서  상대적으로 킹제임스 성경의 위상을 높이려는 의도가 있기 때문이다.   만일  그런식으로 성경의 내용을 평가하려 한다면  크게 모순이라는 것이  예수님의 씨뿌리는 비유의 말씀을 기록한 복음서에서  발견하게 된다.   예수님의 제자들  마태,  마가,  누가는  동일한 시간에,  똑같이 목격하고,  함께 귀로 들은 사건을  서로 다르게 기록하였다.  
어느 제자가  예수님의 말씀을 삭제했거나,  아니면  그의 말씀에 더 추가했을가?

마태 = " 이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속임수 " (킹제임스 흠정역, 마13:22)
마가 = " 이 세상의 염려와 재물이 속임수와 다른 것에 대한 정욕 " (킹제임스 흠정역, 막4:19)
누가 = " 이 세상의 삶의 염려와 재물과 쾌락 " (킹제임스 흠정역, 눅8:14)

예수님의 세 제자가  동일한 삶의 현장과  동일한 시간에  똑같이 예수님을 바라보며 경청했는데  위의 기록처럼  왜 서로 다르게 기록되었는가?
우선  킹제임스 우월주의자들의 논리라면  마태와 누가는 마가에 비교했을 때  삭제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마가의 기록만 구체적으로 길게 기록하였으니  마가의 기록만이 진짜 예수님의 말씀 이다.   상대적으로  마태와 누가의 기록은  중요한 부분이 삭제 되었으므로  가짜 이다.   킹제임스 우월주의자들이  개역성경을 폄훼하는 것이  바로  이런 식이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의 세 제자가 각각 다르게 기록한 것이나  개역성경과 킹제임스 성경의 차이점을  두 가지로 추론해 볼 수 있다.

첫째,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이 낡은  조각 조각의 필사본들을 짜맞추는 과정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충분히 발견하지 못하므로써  마태와 누가의 글이  마가의 글보다 문구가 짧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마태와 누가의 글이 가짜라고 할 수는 없다.   이것은 개역성경과 킹제임스 성경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500 여년 전과  500 여년 후에 발견된 필사본들 사이에는 얼마든지 차이점이 있을 수 있다.   500 여년 후에 발견된 필사본의 수량은 6배 이상이나 많으니,  나중에 발견된 것을 조합하면  먼저 발견된 것보다 성경구절의 길이가 몇자 더 길어질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성경의 진위를 가리는 잣대가 되지는 않는다.

성경의 진위 여부는 성경전체에 흐르고 있는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 등으로 분석해 보아야 한다.   종교개혁 이후  킹제임스 성경이 1611년 출간된지 30여년이 지나서   로마 카톨릭이 사용하고 있는  외경(Apocrypha)이  정말  영감된 성경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쟁이 프로테스탄트 안에서 일어났다.   그래서 영국 국회는  목사 121명,  상원의원 10명,  하원의원 20명 등으로 구성된 성경연구위원회(Westminster Assembly of Divines, 1643 - 1647)를 구성하여  약 4년여에 걸쳐  1,064회의 회의에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Westminster Confesson of Faith),  대요리문답집(The Large Catechism),  소요리문답집(The Shorter Catechism) 을 작성하여  초국가적 기독교 교리를 확립하였는데  이것이 장로교 교리의 기초가 되었고  여기에서 로마 카톨릭이 사용하는 외경(Apocrypha)은 영감된 성경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1장, 2절에 보면 하나님의 영감된 성경을  구약 39권,  신약 27권,  합계 66권으로 확정하였다.   이러한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들에 기초하여  장로교는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 등으로 구분하는   조직신학의 체계를 세웠다.  

1647년 경  장로교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으로 초국가적 교리를 완성하자, 
킹제임스 성경을 포함하여  몇몇 성경들은 계속 외경을 사용하였지만, 
대부분의 성경들은 외경을 삭제하고  성경 전체 66권만으로 출판하기 시작하였다.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던 킹제임스 성경은 외경을 삽입하여 사용해 오던 중  외경에 대한 외부와 내부의 거부반응이 점차 높아지게 되자  킹제임스 성경이 외경을 사용한지 274년 만에  외경을 제외하기로 결정한 후 1885년 킹제임스 성경에서 삭제하였다.   결국  킹제임스 성경측은  장로교 교리를 인정하고  외경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성경의 진위 여부 문제는 성경의 한 두 구절이나  몇개의 문장 가지고,  진짜 성경이니,  가짜 성경이니,  논하는 것이  참으로 어리석은 견해라는 것을  킹제임스 우월주의자들은 알아야 한다.   킹제임스 성경은 외경을 품고 있다가  274 년 만에 버렸다.   그것은  그만큼 성경의 진위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것을  킹제임스 성경측이 직접 말해주고 있다.

둘째,   주후 200 - 900 년 사이에 발견된 소수사본(800 여개)에 비해서  나중   1000 - 1500 년대 사이에 발견된 다수사본(5,000 여개)은  소수사본 보다도 500 여년 후에 필기로 반복하여 기록하는 동안  기록자의 신앙 취향이나  나중에 깨달은 것을 추가로 기입 하였을 가능성도 부일할 수 없다.   소수사본이 발견된 이후 500 년이라는 세월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다.   그처럼 오랜 기간 동안   계속 발견된 필사본(다수사본)의 수량이  소수사본의 6배 이상 많다는 것도  그만큼  필기자의 착오나 추가기록이 많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발견된 25,000 여개의 필사본들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필사본들 사이에도  대략 4 십만개의 차이점이 있다는 학자들의 통계가  번역본들이 일치 할 수 없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상과 같은 이유 때문에   소수사본에 의한 개역성경보다  다수사본에 의한 킹제임스 성경이 어떤 구절에서는 더 길게 기록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 차이점을 놓고 킹제임스 성경이 구체적으로 많이 적었으니  참 성경이고,  개역성경은 성경의 진리를 삭제하여 구원을 왜곡하는 기록을 하였으니  가짜 성경이라고  폄훼할 수는 없다.   킹제임스 우월주의자들이 개역성경을 그처럼 무가치한 성경으로 매도하려면  위에서 예를 든  복음서에서  마가의 글만 진짜 예수님의 말씀이고  마태와 누가의 글은 믿을 수 없는 가짜 기록이라고 주장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킹제임스 성경(1611)  번역자들은 그렇게 주장하지 않았다.  
오히려  위에서 보았듯이,  그들은  " 하나님의 기쁘신 섭리 가운데  어렵고 의심가는 단어나 문장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지만,  구원과 관계된 교리적 항목들은  그렇지 않다 "(p.10).   " 우리는  다른 번역본들도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다 "(p.7) 라고  자신들의 성경윤리관을  킹제임스 성경 독자들에게  밝혔다.   킹제임스 성경  본래의 번역 취지와 목적을 무시하고  반대방향으로 가는  소위 킹제임스 우월주의자들(KJV Only Advocates)은  진정으로 킹제임스 성경을 위하는 자들이 아니라고 본다.  

킹제임스 우월주의자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개역성경을  평가절하 하고,  약점과 흠집을 끄집어내어,  무가치하고 신뢰할 수 없는  가짜 성경인 것처럼 매도하기 위하여,  개역성경이 나오게 된 필사본의 근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사본을 정리하여 오는 과정에 참여한 학자들의 여러 가지 취약점과  비윤리성을 모조리 들추어 내고는   그런 분들의 작품을  어찌 하나님의 영감된 성경이라고 할 수 있는가?  라고  반문하면서 깎아내린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은 그런 성경을 사용하지 않으신다고 단정하는 모양새 이다.  

더 나아가서,  개역성경대로 성경을 풀이하면  사탄의 하수인이라고까지 하는  인신공격을  그들은 서슴치 않는다.  
과연  개역성경대로 성경을 풀이하면 사탄의 하수인 인가?  
아니면,  성경의 근거를 부인하면서  인위적 해석하는 자가 사탄의 하수인 인가?  

킹제임스 우월주의자들은   그들이 우상시하는 킹제임스 성경 자체도  믿지 않는다.   이사야 14:12의 히브리어 "헬렐()" 을 모든 성경들이 "샛별(day-star)"로 번역하였다.   라틴어 성경도 예외는 아니다.   라틴어 성경은 히브리어 "헬렐"을 라틴어로 "루시퍼(lucifer)" 라고 하였는데  그 단어의 의미를 라틴어 성경에서  샛별(lucifer, 사14:12),  아침(lucifer, 욥11:17),  열두궁성(luciferum, 욥38:32),  새벽(luciferum, 시110:3),  샛별(lucifer, 벧후1:19) 이라는 의미로 사용하므로써   그 단어가  은유적 표현(metaphorical expression) 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그것은  곧  그 단어가  비인격성(non-personal) 을 가지고 있다는  뜻 이다.   그리고  킹제임스 성경(1611)  번역자 자신들이  외래어 "루시퍼" 를 도입해 넣었으므로   영어권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난외 주(foot note)에서  "루시퍼 = 샛별(day-star)" 라고 번역해 놓은 것도   역시  "루시퍼 = 비인격성(non-personal)" 이라는 사실을 재 확인시켜 준 것이다.

그런데  비인격성의 "루시퍼(샛별)" 를  인격체로 변조한 내용이  외경(Apocrypha)이나  기독교 이전 신화들(pre-Christian myths)에서 발견된다.   거기에는  성경적 의미(비인격성)를 변개하여 고유명사(인격체)로 만들어서,  본래  라틴어 성경에서 소문자로 시작하는 단어인 를  대문자로 시작하는 단어 로 바꾸어 놓은 후   "루시퍼" 를 사탄의 고유명사로 만든 것이다.   하나님은 사탄의 성경적 공식 이름을  "사탄(마귀)"로 지정해 주셨고,  성경 어디에서도  그 외에  또 다른  사탄의 공식 명칭을  찾아볼 수 없다.   그러므로  라틴어 "루시퍼"를  하나의 은유적 표현(비인격체) 으로 보지 않고  외경이나 신화에서 변조한 사탄의 공식이름으로 주장하는 것은  성경적이 아니다  라고 하니까,  킹제임스 우월주의자들은  그렇게 지적하는 사람들을 가리켜서  사탄의 하수인이라고  매도하며  정죄 한다.   킹제임스 우월주의자들은  킹제임스(1611) 번역자들이  번역한  "루시퍼 = 샛별" 을  "아니다" 라고 부정하면서  자신들의 왜곡된 성경해석이 옳은 해석이라고 강변한다.   그들은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해야  바른 해석이 나온다는  원칙(사34:16) 을  부정하고 있다. ( 참고: " 루시퍼는 사탄인가, 샛별인가? " )

사도들이 직접 손으로 써서 전달했던 원본들(original manuscripts)은 이미 사라져 없어졌다.   다만 사도시대 이후 200 년이 지나서야  수 백년 동안 수 많은 사람들이 반복하여 기록한 필사본들이 서서히 발견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필기로 써서 전달해 내려오던 필사본들의 성질상  서로 차이점은 있게 마련이므로  필사본 선택에 따라서  번역본들 사이에도  일치를 이룰 수 없는 것은 너무 당연한 사실 이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씨뿌리는 비유에서  마태(마13:22),  마가(막4:19),  누가(눅8:14) 의 글들이  각각 서로 다르게 기록된 것처럼,  개역성경킹제임스 성경은 서로 차이점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은혜 주실 자들에게  그들이 개역성경을 사용하든지,   아니면  킹제임스 성경을 사용하든지 관계 없이  사도들이 전한 원본(original manuscript)의 진리를 깨닫게 하시리라 믿는다.   즉,  사도들에게 하신 정확무오한  그의 말씀을 깨닫게 하신다고 보는 것이다.  
마태(마13:22),  마가(막4:19),  누가(눅8:14) 의 기록들이  서로 다르다고 해서,  어느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았고,  다른 기록은 영감되지 않았다  라고 말할 수 없다.   그와 같이  하나님께서 개역성경이나  킹제임스 성경을 사용하셔서  죄인들을 구원하시고,  그 성경들을 통하여  목적을 이루시며  영광 받고  계시다면,  그  두 성경 모두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한  섭리로  하나님은 개역성경을 사용하여  죄인들이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고,  한국의 기독교 역사에서 보이신 것처럼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신다고  믿는다.   킹제임스 성경(1611)  번역자들도  다른 번역본들에 대해서  그렇게 믿은 줄로 알고 있으며,
" 하나님은  성경사본의  종류에 따라  인간을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다 " 라고 확신한다.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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