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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는 목사가 필요 없는가?                             신광철 목사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먹은 후부터 죄가 세상에 들어왔으며, 그 죄의 결과로 죽음이 왔다(창2:16-17). 그래서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죽음을 향해 살아가며,  사는 동안에는 태어날 때부터 잠재되어 있는 죄의 성품을 가지고 악을 행하게 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그 죄성은 거짓을 말하며 남을 속이고 스스로 속는 삶을 살기도 한다.   그래서 성경은 증거하기를 "악인은 모태에서부터 멀어졌음이여 나면서부터 곁길로 나아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라고 하였다(시58:3).   여기서 "곁길로 나아간다"는 히브리어 타아() 동사는 "벗어나서 가다, 길을 잃다, 방황하다"라는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죄성을 가지고 태어난 인간은 하나님이 보실 때 평생 동안 방황하는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에(전3:11) 어렴풋이나마 영원 세계에 대한 동경심이 있고,   절대자에 대한 신념이 있기 때문에 고대로부터 각 나라와 민족마다 알지 못하는 신(god)을 찾아 제사드리며 도움을 청하면서 살아왔다.   영적으로도 "잃어버린바 된 존재" 이기 때문에 참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하고 사람마다 자기 소견대로 신(god)을 정했다.   이 세상에 헤아릴 수 없는 수 많은 신들(gods)이 있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하시며(요14:6),  자신을 "선한 목자"에 비유하셨고 자신을 따르는 자들"양들"로 여기셨다(요10:14-16).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양떼라고 하신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선택하여 큰 민족을 이루시고 아브람의 후손을 통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시므로(창12:2-3, 창18:18) 아브람의 후손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여 이방의 모든 민족에게 구원의 복음이 전해질 것을 예고하셨다(마1:1-21).   그리고 아브람의 후손들을 향하여 말씀하시기를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거룩한 백성)이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택하여 자기의 기업의 백성으로 삼으셨느니라"고 하셨다(신14:2).  
그리고 하나님은 자신이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켜서 '양떼'하고 하셨다.

    "내 백성은 잃어버린 '양떼'로다"
(렘50:6).
        이말씀은 하나님의 백성 중에 참 지도자가 없으므로 말미암아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며 여기 저기 방황하는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이 탄식하신 것이며, 이때 하나님은 방황하는 그의 백성들을 목자 없는 "양떼"에 비유하셨다.   양의 본성은 분별력이 없고 제 멋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그냥 내버려두면 다 흩어지고 만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 양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증거하였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 . . ."
이라고 하였다(사53:6).  
        양들이 앞뒤를 분별하지 못하고 제 멋대로 흩어지면 결국 사나운 짐승들에게 잡아먹힌다.   그래서 그러한 상황을 목격한 에스겔 선지자는 "목자가 없으므로 그것들이 흩어지며 흩어져서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되었도라" 라며 탄식하였다(겔34:5).   예수님은 참 지도자 없이 방황하며 영적 위기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면서, "저희가 목자 없는 '양' 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한다"고 탄식하셨다(마9:36).  


하나님은 교회에 목자(지도자)를 세우셨다

        양들의 특성은 상황판단을 못하고 쉽게 "곁길로 나아가" 타아() 흩어져 방황하기 때문에 반드시 목자가 필요하다.  
하나님은 모세가 아바림 산에 올라가 약속의 가나안 땅을 보게 하시고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곧 죽게 될 것을 말씀하시자,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목자 없는 양같이 될 것을 염려하여 하나님께 후계자를 세워달라고 간청했다.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와 가로되 여호와,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시여 원컨대 한 사람을 세워서 . . .
            여호와의 회중으로 목자 없는 '양' 같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신에 감동된 자니 너는 데려다가 그에게 안수하고, 그를 엘르아살과 온 회중(all the congregation)
            앞에 세우고, 그들의 목전에서 그에게 '위탁(짜바)' 하여 . . . 온 회중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라"
(민27:15-18)

        하나님이 모세에게 응답하여 지시하신 위 본문에서 "위탁"이라는 히브리어 동사 (짜바)는 "위탁하다, 임명하다, 맡기다"는 의미를 가진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양무리)의 지도자를 세우도록 모세에게 지시하신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성령에 감동된 자를 선출하고,
                        2)  그를 데려다가 그에게 안수하고,
                        3)  온 회중 앞에서 그를 지도자로 임명한 후,
                        4)  온 회중이 그의 지시에 복종하게 하는 것이다.


        위의 원칙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언제나 어디서나 하나님의 백성의 회중에게는 목자(지도자)가 세워져야함을 의미한다. 이것은 그 지도자를 세울때 적용되는 하나님의 불변의 법칙이다.   목회자 디모데"장로회 (프레즈비테리온 = the presbytery)에서 안수 받았다고 하였다(딤전4:14).   그러므로 신약교회는 하나님이 지시하신 절차를 따라 교단 소속의 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게 한다.  

        스데반은 유대인 회중 가운데서 설교하는 중에 구약시대의 이 여호와의 회중광야교회(에클레시아 )라고 했다 (행7:38). 구약과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로 통일되는 것이고, 아브라함은 신약시대의 성도들에게 믿음의 조상이기 때문에 스데반의 설교 내용은 너무 당연한 것이다.   그러므로 구약에서나 신약에서나 하나님의 백성은 양떼로 비유되었고, 거기에는 반드시 목자로서의 지도자가 필요함을 하나님은 분명히 하셨다.   그러므로 지금 신약시대에도 교회가 하나님의 지도자를 세워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도록 지도하려 할 때  민수기 27: 15-18의 원칙을 따라 목자(목사)의 적격자를 선출하여, 안수하고, 임명한다.   그처럼 "목사가 있는 회중의 모임"이라야 "교회(the Church)"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   하나님이 지시하신 대로 회중의 목자를 선출하지 않으면, 그 회중은 목자없는 양떼같이 되어 자기 소견에 좋은대로 행하게 된다고 성경은 경고한다.  


신약교회는 양무리를 위한 목자를 목사(Pastor)라고 부른다

        신약교회에서는 하나님의 법칙대로 교회 지도자를 세우는데 그 지도자를 가리켜서 영어로는 "pastor"라 하고 한글로는 "목사" 라고 한다.   영어의 "pastor"는 라틴어 명사 "pastor"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 본래의 뜻은 "shepherd(목자)"이다.   그리고 한글의 "목사" 는 한자에서 그 뜻을 찾게 되는데 "목장 목(牧) "과 "선생 사(師) "가 결합된 단어로서 "목장의 선생", 즉 "목자" 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영어의 "Pastor"나 한글의 "목사" 모두 성경적 "목자(shepherd)"의 의미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명칭이다.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牧師 = )와 교사로
            주셨으니"
(엡 4: 11)

        에베소서 4:11에서 "목사(牧師)"라는 한글 단어는 헬라어 포이메나스()라는 남성명사를 번역한 것으로 "목자(shephered)"의 의미를 그대로 표현한 것이다.   헬라어 명사 포이메나스는 라틴어로 "pastor"인데 영어에서는 목사에게 그대로 적용하여 목사Pastor라고 부른다.   영어성경에서나 한글성경에서나 헬라어 남성명사 포이메나스()를 바르게 번역하였다.  
        그 남성명사 포이메나스의 동사형은 포이마이노( = to feed, to shepherd)이며, "목초를 먹이다, 양떼를 돌보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 헬라어 동사형이 사도행전 20:28에 사용되어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포이마이노( = to feed, to shepherd) 하셨느니라" 라고 하였다.  
        여기서 목양하는 목사(pastor)를 "성령(the Holy Spirit)이 감독자(overseers)로 삼았다"고 하는 것은 목사에게 영적권위(spritual authority)를 부여한 것이다.   그래서 목사의 메세지를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라고 사도 바울은 증거했다(살전2:13).  


성경은 거짓 선지자에 미혹당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감람산에 계실 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질문하였다.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마24:3).   그러자 예수님은 그들에게 시대의 징조들에 관하여 말씀하시다가 특별히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나타날 것을 예고하셨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마24:24)   이들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 말씀의 진리를 전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이익과 탐욕을 충족시키는 도구로 사용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미혹할 목적으로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말을 한다.  
        뿐만아니라 그들은 사람들을 확실히 미혹하기 위하여 많은 표적과 기적을 행한다고 하셨다.   사탄도 사람들을 속이기 위하여 기적과 능력을 행한다.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애굽의 바로왕 앞에 나아가 지팡이로 뱀이 되게 하고 호수의 물이 피가 되게 하였을 때, 애굽의 우상숭배자 술객들도 똑 같이 지팡이로 뱀이 되게 하고 호수의 물이 피가 되게 하였다(출7:8-19).   세상 끝날에도 사탄이 거짓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런 기적을 행한다.   그러한 거짓 선지자들의 특징을 성경 말씀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개시킨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 좇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
(갈1:6-7)

자기 탐욕을 채우려 한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교훈을 거스려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저희에게서 떠나라.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의 배만 섬기나니
            공교하고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롬16:17, 18)

진리를 대적한다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같이 저희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들은 그 마음이 부패한 자요,
            믿음에 관하여는 버리운 자들이라."
(딤후 3:8).

꾸며낸 허탄한 이야기로 미혹한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doctrine)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는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딤후 4: 3, 4).

인간적 도덕, 윤리만 강조한다

    "(외식하는 자들은)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마15:9).

노략질하는 위선자이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마7: 15).

표적과 기사로 미혹한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마 24: 24).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 7: 22-23).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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