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우리 영혼을 살려두시고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지 아니하시는 주시로다"(9절)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의 영혼이 잘되고, 따라서 모든 일이 잘되고 강건해지는 것이다(요삼1:2).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이 잘되는 데는 순서가 있는데 먼저 영혼이 잘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이 잘되도록 하시려고 우리의 믿음을 테스트하시는데 시련과 연단을 통하여 테스트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이 약 1달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를 40년이나 걸려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의 목적이 바로 시련과 연단을 통해서 그들의 믿음을 테스트하기 위해서였다(신8:2).
우리의 영혼이 잘못 되어갈 때 하나님은 그것을 바로 잡으시려고 우리에게 시련과 고난을 주실 때가 있다. 그러한 시련과 고난이 우리의 어리석음과 미련한 것을 몰아낸다(잠22;15). 그래서 우리가 바로 깨닫고 하나님께로 향하며, 하나님은 그 시련을 통해서 우리를 실족함에서 빠져나오게 하시고, 우리의 영혼을 살리시며 보존하신다.
2. 하나님의 시련에는 반드시 의미가 있다(10-12절)
하나님이 그의 사랑하는 백성에게 시련과 고난을 허락하실 경우 때로는 가혹하고 참담할 정도인 것을 욥의 경우에서 발견하게 되는데 시편 저자는 그러한 상황을 10-12절에서 아래와 같이 표현하였다.
사도 바울도 이상과 같은 시련과 고난을 몸소 체험하였는데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심한 고생 때문에 살 소망을 잃고, 마치 사형선고 받은 것처럼 느꼈다고 하였다(고후1:8-10). 하나님은 어째서 사도 바울과 같은 신실한 주의 종에게 그처럼 가혹할 정도의 시련과 고난을 당하게 하셨는가?
사도 바울은 그러한 고난을 통하여 그 이유를 발견하고 증거하기를 "이는(그 이유는) 우리로 자기를 의뢰(trust)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trust)하게 하심이라"고 하였다(고후1:9). 하나님의 자녀들이 때로는 하나님을 믿고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믿고 살 때가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시련을 주셔서 그것을 고치신다.
3. 하나님은 시련의 기간을 정하신다 (12b절)
" . . . . 불과 물을 통행하였더니 . . . ."(12b절)
시련에는 반드시 통과하는 정해진 기간이 있다(단9:24, 단11:35). 요나는 3일 동안 물고기 뱃 속에 들어가 있었으며,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430년 동안, 바벨론에서 70년 동안 시련의 기간을 보냈다.
"주께서 일어나사 시온을 긍휼이 여기시리니 지금은 그를 긍휼이 여기실 때라 정한 기한이 옴이니이다"(시102:13)
". . .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 . . . "(렘5:24)
하나님의 백성은 큰 시련과 고난에서도 아주 망하지 아니하고 다시 일어나게 되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붙들어 일으키시기 때문이다(시37:23,24). 우리가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해야 할 이유 이다. 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시험만 허락하신다고 하셨다(고전10:13).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여러 가지 연단을 받게 되면 우리는 지각이 열리므로 하나님의 관점에서 선과 악을 구별하게 되는데 그것은 신앙적으로 성숙한 자가 되는 것이라고 하였다(히5:14). 그처럼 선악을 구별할 줄 알게 되면 하나님의 거룩성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되고 마침내 하나님을 경외(the fear of God)하게 된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에 순종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시련과 연단은 우리에게 그처럼 큰 유익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시련과 고난이 오더라도 인내로 극복해야 한다(약1:2-4). 그러면 하나님이 하신 약속을 반드시 경험하게 될 것이다.
"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히10:36).
4. 하나님의 시련에는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다 (12c절)
" . . . .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12c절)
성도에게 향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은 시련이 끝난 다음에 밝혀진다. 그 결과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의 열매로 나타나서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위로와 만족과 기쁨과 소망을 가지는 신령한 복을 누리게 한다.
" . . .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신8:16).
". . .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히10:36).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믿음을 테스트 하시고, 온전하게 하시며, 순수하게 하시려고 시련과 고난을 주신다. 그 이유는 무지하고 어리석은 인간이 시련과 고난을 통해서 깨닫기 때문이다. 그 어려운 과정을 통하여 많은 것을 깨닫고, 뉘우치며, 회개하여 영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그래서 다윗은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 . .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Your rules)를 배우게 되었나이다"라고 고백하였다(시119:67,71).
그러므로 베드로 사도도 권면하기를 ". . . .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말라"고 하였다(벧전4:12). 어떠한 시련이 닥쳐오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우리의 시련 속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과 섭리를 의식하면서 우리가 인내로 참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나아가면 성령님의 위로가 우리를 감쌀 것이며, 끝내는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 풍성히 누리는 하나님의 친 백성임을 확인하게 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환경에서도 낙심과 실망을 떨쳐버리고 믿음의 용기를 가져야 한다. 하나님은 그런 믿음을 귀하게 보시고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실 것이다.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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