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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의 눈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것을 최대의 자랑거리로 여겼다(요8:33).   그러므로 예수님이 부활에 관하여 말씀하셨을 때 그들은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과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네 말은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맛보지 아니하리라 하니, 너는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 라고 따졌다.   그 때 예수님은 너희가 아브라함을 안다고 하지만 실상은 모르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를 안다 라고 하시면서 아브라함이 예수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였다가 보고 기뻐하였다고 대답하셨다.   그리고 이어서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라고 일러주셨다(요8:58).  

아브라함이 예수님의 때를 보고 기뻐하였다는 말씀은 물론 육신의 눈으로 보고 기뻐하였다는 뜻이 아니다.   그 말씀은 아브라함이 믿음의 눈으로 메시야 시대를 바라보고 기뻐하였다는 뜻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언약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믿었다.   100세가 가깝도록 자식이 없는 자기에게 하나님이 약속대로 아들 이삭을 주셨을 때 그는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는 기쁨을 이미 맛보았다.   그래서 아들의 이름을 "이삭" 이라고 하였는데 그 말은 "웃는 자"라는 뜻이다.   약속이 성취된 기쁨을 아들의 이름으로 표현하였다.   아브라함은 그 외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주저하지 않고 즉시 순종하여 이삭을 모리아 산에 데리고 간후 결박하여 칼로 죽이려 했는데,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   히브리서 11:19에 보면 아브라함은 자기가 이삭을 죽이더라도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줄로 생각" 하였다고 한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죽은 이삭을 살려서라도 그가 약속하신 대로 자기 아들 이삭을 통하여 천하만민이 복을 받게 된다는 하나님의 언약을 확실히 믿었다.   그는 믿음의 눈으로 미래의 약속을 확실히 바라보았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후손이 된 크리스챤들(갈3:7)은 아브라함처럼 미래의 약속을 믿음의 눈으로 보는 은혜를 입은 줄로 알아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진실로 믿고 확신할 때 우리의 영적 눈도 밝아질 것이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1. 믿음의 눈은 그리스도의 영을 통하여 본다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여 부지런히 살펴서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얻으실 영광을 미리 증거하여 어느 시,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벧전1:10-11)

오늘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어 영생에 들어가는 것에 관하여 옛날 선지자들이 수 천년 전에 부지런히 살피고 연구하여 예언하였는데 "그리스도의 영"을 힘입어 그것을 미리 내다보며 예언하였다는 것이다.   그와 같이 오늘날에도 우리 속에 계시는 "그리스도의 영(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장래의 소망에 관하여 내다 볼수 있게 하시며 천국에 대한 비젼이 마음에 떠오르게 하신다.

그리스도의 영(성령)이 선지자들에게 메시야가 언제 어떻게 고난 받으시고 또 어떻게 부활하여 영광에 이르게 될지를 미리 탐구하여 깨닫게 하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영은 지금도 우리 마음 속에 감화와 깨달음을 주셔서 장차 다가올 시대에 대하여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신다.   우리가 어떤 시련과 고난과 환난을 통과하여 영광에 이르게 될 것을 미리 보게 하시며 믿음의 인내를 더하여 주신다.


2. 믿음의 눈은 하나님의 섭리를 보는 것이다

"이 사람들이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 . . ." (히11:13)

믿음의 선배들은 하나님께서 그 언약을 따라 신실하게 세상의 역사를 진행하고 계심을 확실히 믿었다.   하나님의 섭리를 믿은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예수님의 시대를 멀리서 바라보며 환영하였고 언젠가 자기들도 그 영광에 참여하게 될 것을 바라보면서 이 세상을 나그네처럼 살았다고 하였다.   "하나님의 섭리" 라는 말은 온 세상 만물이 하나님의 뜻과 계획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믿음의 눈으로 그것을 역사 속에서 보며 확인한다.   모든 자연계와 인류 역사는 우연히 진행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서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섭리를 생활에서 확인하게 되어 있다.   예루살렘의 경건한 사람, 시므온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메시야가 세상에 오신 것을 확인 하는 순간 기쁨으로 찬송하였다.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눅2:28)

우리들은 지금 불안하고 두려운 시대적 환경에 직면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말씀이 성취되고 있는 현실을 목격하면서 우리는 더욱 믿음의 담력과 용기를 가지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그가 예비하신 영광의 구원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3. 믿음의 눈은 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 . ." (히12:2)

예수 믿는 사람이 믿음의 눈을 가지고 예수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믿음의 눈은 시간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 하시기 때문이다.   생명이신 예수님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생생하게 의식할 수 있겠끔 되어 있다.   그것을 가능케 하시는 분이 바로 "그리스도의 영", 즉 "성령"이시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시기 수 천년 전부터 하나님의 사람들은 앞으로 나타날 메시야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확신하였는데 그것은 성령이 역사하셨기 때문이다.   지금도 동일하시고 변함 없으신 성령의 역사는 순전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영적 눈이 밝아지게 한다.   믿음의 능력으로 영광의 나라를 바라보게 하신다.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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