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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신앙   (시편 62:5-8)          

시편 62:5-8
" 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6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7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8 백성들아 시시로 저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

이 시편은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아버지 다윗을 대적하여 반란을 일으켰을 때 목숨을 건지기 위하여 이리 저리 급하게 도망 다닐 무렵 다윗이 지은 시 이다(삼하 15:1-12).   아들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급보를 졸지에 들은 다윗은 너무 놀라서, 신발도 신지 못하고 맨발로 뛰어나와 감람산 길로 올라가면서 다윗도 울고 따르는 신하들도 울었다고 하였다.   다윗이 늘 흐믓하게 여기던 셋째 아들 압살롬의 민첩한 성격을 잘 아는 다윗은 그렇게 급히 행동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래서 그는 신하들에게  "일어나 도망하자.   그렇지 않으면 우리들 중 한 사람도 압살롬에게서 피하지 못하리라.   빨리가자 . . ." 라고 하면서 맨발로 뛰었다(삼하 15:14).   그 때 사울 족속 집안의 시므이가 다윗왕을 향하여 돌을 던지면서 소리쳐 저주까지 하는 수치를 당할 정도로 다윗은 비참해졌다(삼하16:5-11).   그러나 그는 시므이를 단칼에 처치해 버리겠다는 군대장관 아비새를 못하게 말렸다.   그 후 압살롬은 군대를 동원하여 자기 아버지 다윗을 잡으려고 끊임없이 추적하였으며,  아들이 일으킨 구테타에 의해서 살길을 찾아 헤매던 다윗은 여러번 생명의 위기를 넘겨야 했다.  

그러나  그는 위기 때마다  그의 안타깝고 다급한 심정을 하나님께 아뢰며 기도하였다.   오직 하나님 만이 다윗 자신의 도움이시요,  방패시요,  구원자 이심을 믿었다.   다윗의 신앙은 위기 때에 하나님 만을 피난처로 삼는 신앙이었다.   마지막 때  우리 성도들이 어떤 위험과 핍박과 환난에 부딛칠지 모른다.   지금은  "괜찮다, 평안하다, 평안하다" 할지 모르나,  언제 종말 때의 큰 시련과 환난이 닥칠지 알 수 없다.   그 때를 대비해서 이 시대에 사는 성도들은 다윗의 신앙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1.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신앙은 하나님께만 소망이 있음을 믿는다

5절 = "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only) 바라라.   대저 (분명히) 나의 소망이 저로부터 (그 분으로부터) 나는도다."

우리 속담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는 말이 있듯이,  영적인 삶에도 그 원리를 적용하는 것이 다윗의 신앙이라고 본다.   다윗은 기절할 정도로 황당한 사건에 직면하여도 갈팡 질팡하지 않고,  불안에 떠는 자신을 의식하면서,  자신의 영혼을 향하여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라고 명령하였다.   그 이유는 그의 신앙고백처럼, "대저 (분명히) 나의 소망이 저로부터 (그 분으로부터) 나는도다." 였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참담할 정도로 극한 상황에 직면할지라도 정신을 차리고 다윗처럼 "내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내 희망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만 온다" 라고 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는 것은 "인내를 가지고 하나님께 기대감을 가진다"는 뜻이다.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으려면 우리는 다급한 일,  황당한 일,  위험한 일을  당할 때 먼저 하나님을 깊이 생각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것을 모범으로 보여준 것이 예레미야 선지자이다.   바벨론이 침략하여 유다사람 100명 이상을 무참히 학살하고,  예루살렘 온 성을 불지르며,  아름다운 성전을 무너뜨리는 것을 목격하면서  예레미야는 너무 충격이 컸고 몸의 창자가 다 녹아내리는 듯한 비애를 느꼈는데 마치 "쑥과 쓸개즙" 을 마시는 듯 했다.   그 숨막히는 재난 속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는 가운데 소망이 생겼다고 하였다(애3:19-22).   우리들도 위기를 만났을 때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신앙을 가진 자처럼 하나님을 깊이 생각할 줄 아는 인내가 필요하며,  그런 믿음을 통해서 영적 승리자가 된다.  

                      주 믿는 사람 일어나 다 힘을 합하여 이 세상 모든 마귀를 다쳐서 멸하세.
                      저 앞에 오는 적군을 다 싸워 이겨라. 주 예수 믿는 힘으로 온 세상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주 예수를 믿음이 온 세상 이기네.

                      온 인류 마귀 궤휼로 큰 죄에 빠지니 진리로 띠를 띠고서 늘 기도 드리세.
                      참 믿고 의지 하면서 겁 없이 나갈 때, 주 예수 믿는 힘으로 온 세상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주 예수를 믿음이 온 세상 이기네.

                      끝까지 이긴 사람은 흰 옷을 입히고 또 영생 복을 주시니 참 기쁜 일일세.
                      이 어둔 세상 지나서 저 천성 가도록, 주 예수 믿는 힘으로 온 세상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주 예수를 믿음이 온 세상 이기네.


믿음의 사람은 이 험악한 세상을 살아갈 때 다윗처럼  자신의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항상 의식하고,  예레미야처럼 구원의 하나님을 깊히 생각하며 살아가야 한다.   우리의 모든 사정을 친히 알고 계시는 그 분이 나의 아버지라는 사실과  그분이 무한하신 지혜와 능력과 권세로써 나를 감찰하시고  안위하시고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의식할 때 우리는 위로와 용기와 담대함을 가질 수가 있다.   마귀가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 알고  최후의 발악을 하는 마지막 때에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위로와 용기와 담대함을 가져야만 영적으로 승리하는 자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2.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신앙은 하나님이 진정한 보호자 이심을 믿는다

6절 =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다윗은 어려서부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았고, 하나님을 참되게 아는 지식이 그로하여금 담대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게 하였다.   참 믿음이라는 것은 믿음의 대상이 되는 하나님을 참되게 아는 지식에서부터 출발한다.   그가 양떼를 칠때도 사자나 곰이 나타나 양을 물어가면 달려가서 짐승의 입에서 양을 건져냈다.   하나님이 진정 자기의 보호자이심을 믿었기 때문에 사자나 곰도 두려워하지 않은 것이다.   다윗은 생명의 위기를 당할 때마다 그런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하였으므로 위험에 직면했을 때 인간의 도움을 생각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다윗은 비록 어린 청소년에 불과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전쟁터로 나섰고,  코메디 같이 작은 물맷돌을 휘두르며 불레셋 나라의 거장 골리앗을 향해 달려갔지만 하나님은 그 작은 돌로 골리앗의 이마 급소에 명중하도록 하셨고  다윗은 쓰러진 그 거장을 발로 밟고 쳐서 나라를 구했다.   다윗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신다는 그의 믿음 때문이었다.   믿음 대로 된 것이다.

하나님은 다윗의 믿음을 보시고 그가 바라는대로 실행하셨다.   다윗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었고,  자기를 감찰하시고 보호자 되심을 믿었으며,  믿음대로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였다.   그리고 다윗은 믿음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감격하였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동행하시면서 그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며,  결국 모든 대적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해주신 그 날에 다윗은 너무 감격하여 노래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흉악에서 구원하셨도다." (삼하22:1-3)
라고 하였다.   다윗은 무슨 말로 그 기쁨을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감격하였다.   우리들도 진정 하나님을 나의 피난처로 삼는 믿음을 가지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다윗과 같은 놀라운 신앙의 고백을 하게 될 줄로 믿는다.


3.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신앙은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한다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다윗은 백성들에게 권면하기를,
8절 = "백성들아 시시로 (at all times, 항상) 저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쏟으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라고 하였다.

하나님을 자신의 피난처로 삼는 사람의 신앙은 기도에서부터 나타나는데,  그 기도의 동기는 항상(at all times)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 신앙의 소유자 머리 속에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항상 기억하고 있으며,  전능하시고 무한하시고 불변하시는 그 하나님이 자신의 피난처가 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런 신앙이 바로 전적 하나님을 의지하는 동기가 된다.   그런 신앙의 소유자는 의지할 자가 하나님뿐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께 대한 기도가 진실하고 간절해 진다.   그것을 가리켜서 본문은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고 하였다.   즉 물 그릇을 기울여 물을 다 쏟듯이,  마음 속에 있는 모든 생각과 갈등과 소원 등을 다 하나님 앞에 쏟아내라는 것이다.   마음을 토하는 기도는 어린아이와 같은 심정으로 순수하게 다 털어놓는 기도인데 한나의 기도가 바로 그런 기도였다.   자식이 없으므로 집안에서 큰 갈등을 겪던 한나는 마음 속의 번민과 고통으로 인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 통곡하며 기도했는데 그것이 바로 마음을 쏟는 기도였다(삼상1:9-16).

마지막 때를 당하여 난리의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천재지변과 환경재해,  질병과 전쟁의 위험,  정치 경제의 위기감 등의 소식이 꼬리를 물고 전달되고 있는 때이다.   이 마지막 때에 진정한 피난처는 오직 하나님 뿐이다.   우리는 세상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항상 의식하면서 그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하나님 앞에 어린아이와 같은 순전한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 하나님 앞에 마음을 쏟아내며 기도하는 삶, 즉 "경건에 이르는 연습"(딤전4:7-8) 이 필요하다.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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